<전문연구요원 3주후기>

 총평  입소  1주차  2주차  3주차 


2월 18일 2시 입소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무대로 향하는 10시50분 차를 예매했습니다. 

시간이 빠듯할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빠듯했고 정확히 1시 55분쯤 입소대에 도착했습니다. 

연무대 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바로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분명 입소대로 향하는 버스는 수십대인데 정작 오는 버스는 없었고

뭔가 사람들이 우르르 타길래 따라 탔더니만 중간에 다른데로 빠지길래... 훈련소입구 역에서 내려서 입소대까지 걸어갔습니다(빠른걸음으로 약 10분소요)

사실 늦어도 괜찮은거 같긴 합니다. 대신 몇 보급품을 첫날에 못받음

 

입소대 입구부터 길안내를 따라 약 20분가량 이동하면 코로나 관련 설문지를 받고 

인조잔디가 깔려있는 연병장(?)으로 이동해서 기초물품(세면도구세트, 속옷 등)을 받고 자리에 앉아 약 3시간을 대기합니다. 

대기하면서 기본적인 내용 전달과 가져오면 안되는 물건(담배, 칼, 라이터 등)을 수거합니다. 

이후 3주간 숙식할 생활관으로 이동하고 소집품을 수거합니다(핸드폰, 귀중품 등).

 

2월중순이라 날씨가 추워서 저흰 동계옷으로 환복했는데... 이걸 3주내내 입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학교, 이름 등 신상을 조사하고 대기하다가.. 

이제부터 격리생활이 시작됩니다. 화장실은 정해진 칸만 이용, 함부로 밖으로 이동 못함, 세면세족 못함, 양치도 못함, 밥은 생활관에서 먹음, 밖으로 이동 못함, 앉아만 있음 이 1주간 지속됩니다. 

 

15명이 한분대로 이루어져있으며 저희 소대는 3개분대, 그러니까 대략 43~45명이 한소대였고

1개 중대는 4개의 소대, 그러니꺄 약 170명가량이 전부 전문연구요원이었습니다. 

 

*옆소대는 대기중 물티슈를 걷었습니다. 소대마다 전달내용이 다르나 기본적으로는 다 똑같으니 잘들리는 마이크소리에 집중합시다.

**가방을 열으라 해서 검사하지 않으니 물티슈와 같이 생활관 내에서 유용하게 쓸 물건들은 제출하지 맙시다. 

***긴장하라 해도 안하는 나이겠지만.. 생각보다 더 긴장감 없었습니다. 나와서 지휘하는 분대장들은 여러분보다 열살가량 어립니다.. 

<전문연구요원 3주후기>

 총평  입소  1주차  2주차  3주차 


2019년도에 전문연 편입했는데 계속 미루기(당함) 시전하다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2월18일부로 25연대 12중대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4주에서 3주로 훈련일정이 변경된 후 두번째 보충역 전문연구요원 입소 기수였으며

12중대 4개소대 총 176명? 모두 전문연구요원이었고 이중 약 8~90%는 석전연, 나머지는 박전연이었네요. 

 

완전격리1주-PCR1차-완화격리1주-PCR2차-훈련-퇴소 순서로 일정이 진행되었으며

그간 느낀점/후기 및 준비물 등을 정리해 작성하였습니다. 

 

 

아래 준비물은.... 이미 여러 후기들에서 계속 언급 된 준비물들이지만... 저처럼 "에이 놀러가는 것도 아닌데 없으면 좀 어때" 라는 마인드로 접근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한번.. 필참 준비물들은 꼭 챙겨가라 말씀드리려고 작성했습니다. 

 

필수 지참 준비물

  • 귀마개(코고는 소리, 불침번들 왔다갔다 하는소리, 소총훈련시 등 필수입니다 무조건!)
  • 샴푸/린스/폼클렌저 등(평소에 신경 안쓰는 저도 없어서 px에서 큰통 샀습니다)
  • 최소 1주간 간식거리(평소에 안드셔도 첫주 격리시 꼭 필요합니다. 커피믹스, 사탕, 과자 등)
  • 가글(완전격리때 세면도 못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 물없이 사용가능한 샴푸/클렌저 또는 클렌징티슈(약 4일간 세면 못하므로 필수)
  • 읽을거리(소설책/전문서적 등. 소설책 두권 하루에 다읽었으니 많이갖고오세요)
  • 큰 캐리어(입소해보면 혼자 캐리어 끌고 온것 같은 착각하는데 무조건 큰 캐리어 필참)
  • 물티슈 100~200매
  • 팔꿈치/무릎 보호대(에 좀 아프고말지<- 후회합니다)
  • 로션/핸드크림(에 좀 건조하고 말지<- 후회합니다)
  • 두루마리휴지 1~2롤(기본 2롤 주는데 3주간 써야합니다. 2주차때부터 px가서 살수있음)
  • 수첩/필기구(준다고 들었는데 안줌)
  • 가루커피(구걸하지말고 가져가라)

 

팁 및 느낀점

  • 첨에 배식이 좀 부실한가 싶었지만 주는 부식(간식) 다먹으면 살찜. 격리 2주 때문에 오전 점호때 뜀걸음 할 수 있는 날이 별로 없습니다. 필자는 마지막주에 배식조로 편성받아서 뜀걸음 하루했습니다. 
  • 필수 지참 준비물은 생각하지 말구 다 가져가면 되고 언젠가 다 사용하게됩니다. 
  • 준비물들 검사는 따로 하지 않았으나 가져 오지 말라고 명시되어있는 준비물들이므로 대놓고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조교(분대장/소대장)들은 모두 일반적인 전문연보다 어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렇다고 무시하지말고 귀여워 해주면서 말 잘들으면 됩니다. 그 나이땐 누구나 다 개념없어요. 짜증나면 나와서 민원넣으시든지 하시고 안에선 말 잘 들어줍시다.
  • 코로나 시국이 끝나기 전까지는 격리(약10일)가 필수적일것 같습니다. 격리때 갈아입을 속옷, 가글, 물없이 세안 가능한 화장품, 과자 등은 꼭 챙겨갑시다. 
  • 군대에 짱박을것 아니면서 제발 목숨걸지 맙시다. 몸챙기시고... 분명 점호때 외우는 우리의 결의 병영생활 행동강령에도 훈련병끼리는 지시/간섭 금지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자꾸 명령조로 지시하는 사람들 꼭 있습니다. 군대가 물론 놀러가는곳은 아니지만 적당히 합시다. 
  • 분대내 위와같이 꼴통이 섞여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치근무자 하지 맙시다. 
  • 각종 시험 및 훈련들 통과 못했다고 수료 못하지 않습니다. (못한다고 겁줍니다)
  • 격리 해제 후 주말에 PX에서 간식이나 휴지, 화장품들 살 수 있습니다. 
  • 행군/훈련소장 이동 등은 무게가 무겁다기보다 단련 안되어 있는 목, 어께 등이 매우 아픕니다. 나이 많은분들은 적절히 열외합시다. 멍청하게 다 하고 퇴소 후 인생에서 열외하면 병신소리밖에 못듣습니다. 
  • 인터넷편지 써달라고 꼭 여기저기 말하고 다닙시다. 그런거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바깥 소식이 매우 궁금하고 무엇보다 심심합니다. 
  • 시간이 정말 많이 남으니 이 기회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잠도 많이 자둡시다. 

최근 onedrive 계정에 문제가 생겨 저와 같은 현상을 겪으신분들을 위해 포스팅합니다.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Onedrive 싱크에 문제가 생겨 재로그인 해보니 위와 같은 오류 메세지와 'online보기'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더군요. 

해당 계정은 ebay에서 $2에 구입한 계정으로 xxx@365office.co 형태의 아이디를 건내받았습니다. 

검색결과 계정 권한(permission)에 관련된 문제로 아무래도 마소측에서 불법구입된 계정을 차단해서 생긴 문제 같습니다. 


현시점으로는 계정 재구매 말고는 방법이 없는듯합니다.. 

우리나라 유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중 빅3가 있다면 아마 모두 KT, LGU+, SK 브로드밴드를 꼽지 싶다. 

그중 KT야 공기업이기도 했고 품질이 좋지도 안좋지도 않은 느낌이고

SK 브로드밴드는 텍사스에서 인터넷 하다 온 나도 답답해 뒤질정도로 품질이 저세상 끝까지 간지 오래됐고

LGU+는 어릴적부터 잘 써와서 그냥저냥 품질도 좋구나 하고 살았었는데

아니 이게 뭐람


우선 인터넷 속도에 관여하는 두가지 큰 인자가 존재한다. 

1. 대칭/비대칭망

2. 제공되는 인터넷 속도 자체 (100 Mbps, 1 Gbps 등)


2번 제공되는 인터넷 속도 자체야 본인이 돈 많이 내면 빠르고 덜내면 느리고 선택하는거지만

대칭/비대칭은 선택하는게 아니다.

살고있는곳에 깔려있는 인터넷 망(선)이 대칭이냐 비대칭이냐에 따라 속도가 천차만별이다. 

대칭/비대칭에 대한 자세한 매커니즘은 나도 모르겠고 (참고: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11162)

일반적으로 아파트나 빌라같이 세대수가 많은곳은 대칭망이 깔려있고

원룸들이나 상가주변은 비대칭망이 깔려있는것 같다.


대충 예상 했겠지만

대칭망은 빠르고 비대칭망은 속도가 지 꼴리는대로다. 

참고로 가격은 동일하다.

▲슈발같은 업로드속도와 지연속도. 이정도면 그냥 SK브로드밴드쓰겠다. 


솔직히 500Mbps, 1Gbps 써봐야 하드 읽기속도가 따라가기도 벅차고 

인터넷 스트리밍이나 방송하는 BJ가 아닌이상에야 100Mbps정도도 충분하기 때문에 난 기본인터넷(100Mbps)를 선택했는데

내는 가격은 같은데 이전 살던곳(왕십리)는 다운/업로드 속도 동일하게 100Mbps에 핑 5 ms 이하, 

강동구는 핑 10ms에 업로드속도가 무려 4Mbps!!!

아니 슈발 ADSL시절 업로드속도도 아니고 저게 뭐냐


게임 즐기기에 4Mbps정도면 무리가 없다고 하지만

솔직히 5ms 핑 기준 롤플레이하면 9~10ms가 나오고 

아직 플레이는 안해봤지만 기본핑이 10ms가 나오면 게임상에서 30ms정도까지 나올거같다. 

아니 솔까 이정도면 텍사스라고 텍사스 

텍사스에서 인터넷망 잘 깔려있는 학교서 게임하면 30ms나온다고 인터넷 선 들고 학교가서 롤대회하던 기억 나는데

남한의 6배크기가진 텍사스에서 30ms뜨는데 내가슈발 한국, 그것도 1천만인구가 사는 서울에서 이딴 인터넷 쓸라고 한달에 2, 3만원이나 내며 인터넷 써야되는건가?


고객센터 전화하다 개빡쳤네 ㄹㅇ

이게 정상이냐고 물었는데 업로드속도 원래 최대 10Mbps란다. 

응?

난 4Mbps인데요? 하니까 그정도면 크게 비정상이라고 볼수는 없댄다. 

기준속도의 50%가 안나오는데 비정상이 아니군요

대가리 50%도 안쓰는년인가


유선인터넷이 이따위라 wifi 잡으면 어찌나 불안정한지 게임은 커녕 wifi도 불안정하다고 자동으로 LTE잡더라. 

(wifi가 불안정할 시 LTE로 연결하는 설정을 켜두었다)


같은가격내고 이정도면 솔직히 고소감 아닌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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