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엄청 고민했고

라식이 바로 다음날부터 정상활동이 가능하다길래 라식으로 진행하고자 했으나

안구 각막 두께가 얇아 라식은 불가능하다고 하더라. 

라식이 좀 더 쌌던거같고 이것저것 부가기술들을 적용하면 라식이나 라섹이나 금액은 비슷했던듯

난 총 160 줬고 강막강화술인가 뭐 이상한거 빼고 다 최고급으로 진행. 

-수술경과-

생각보다 굉장히 무서웠고 간호사분들께 손잡아달라고 할뻔했음. 

안구 딱 잡아준 뒤에 흰색 기계인지 사람손인지가 내눈앞에 한번 쓸고가면 각막이 열리고 레이저를 조사한뒤에 다시 덮음. 덮고 20초인가 기다린 뒤에 식염수? 엄청 뿌리면 수술 끝. 

수술할 때 뿌연 연기랑 탄냄새가 좀 나고, 빨간색 불 보라는데 그게 점점 뿌옇게 보이다가 뚜껑 덮고나면 잘보임. 신기했음. 

-이후 경과-

1일차

오후 7시
수술이 끝남. 끝난 당일 눈이 좀 부어있는 느낌이나 정상적으로 눈뜨고 돌아다닐 수 있었음. 

오후 8시
슬슬 눈 중앙부분이 시큼한 느낌이 오는데 아프지는 않고 내가 수술을 했구나 하는 느낌. 

오후 9시
집에 도착했고 수술 끝나자마자 5분마다 인공눈물 넣으라길래 계속 뿌리면서 왔음. 

오후 10시
슬슬 뭔가 아픔이 느껴지나 심하지는 않음. 눈물약 계속 뿌려주고있고 먹으란 약과 항생제 안약 등 다 하란대로 하고있음. 

오후 11시-잘때까지
10시와 비슷함. 핸드폰 보는것도 괜찮대서 그냥 핸드폰하고 넷플보고 놀았음. 

 

2일차

아침 9시
나 드디어 라섹을 했구나 하는 아픔이 느껴짐. 근데 이상하게 한쪽눈만 아픔. 

아침 12시
다시 잠들었다 깼는데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음. 계속 눈부심. 그냥 선글라스 써버림. 그래도 눈뜨기가 어려움. 

 

3일차

오후 8시
이거 수술이 잘못된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여태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3일차

오전 8시
드디어 눈을 뜰 수있다. 아직 눈이 많이 부셔서 오래 뜨고있으면 눈을 다시 감아야 될 것만 같지만 어쨌든 뜨고 있을 수 있다는거에 감사를...  

 

<전문연구요원 3주후기>

 총평  입소  1주차  2주차  3주차 


보충역(전문연구요원) 기준 훈련기간이 3주로 줄었으므로 

이번주가 마지막주차입니다. 왠만한 훈련은 2주차 후반기에 다 끝났고 3주차때는 

각개전투, 체력검정이 일정의 전부입니다. 

 

4일(목)

오전부터 각개전투 연습. 모두 엎드리고 기고 하느라 힘들어함. 

허리통증으로 서서 각개전투했고 너무 안힘들었음. 

배식조 배식시작... 배식 매우 힘듬. 

 

5일(금)

아침먹자마자 급하게 각개전투를 하기 위한 훈련장으로 이동. 

행군을 따로 하지 않고(훈련장까지 세번 왕복, 이미 행군한만큼 걸었음) 병행하기로 하였으므로 완전군장을 싸서 이동함

*각개때 열외하는경우 빨간조끼 입고 엎드리는 대신 서서 훈련함. 한번에 통과 어려우므로 두번한단 생각으로 편하게 해도됨

**군장은 능력껏 빼서 매도록. 침낭만 넣어도 군장베낭 꽉 차고 검사안함

 

6일(토)

전화, 장구 자가 세척, 별것 없음

 

7일(일)

px, 종교활동

 

8일(월)

체력검정/제식훈련

체력검정은 진짜 대충 검사하므로 적당히 결과 뻥튀기가 가능하지만 불통했다고 불이익도 없고 그냥 대충 해도 무관

오후에 제식훈련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었음

*이틀전에 앞으로 총 및 장구류 안맨다고 구라치고는 제식훈련 한거라 다들 불만이 많았음

**근데 생각보다 빡세게 검사하지 않아서 대충 하면 다 외워지고 할만함

***체력검정 달리기는 1.5km를 뛴다는데 1.5km보다 짧은듯. 7분20초 내로 들어와야 한댔는데 심지어 그것도 시간 더준듯. 

 

9일(화)

총기 및 방독면 손질 세척

총기 분해해서 닦고 검사받는데 통과하지 못한사람 없음. 엄청 신경써서 닦지는 않아도 무관. 

 

10일(수)

오전에 또 총기검사, 방독면 검사, 예방접종

 

11일(목)

오전 8시10분에 생활관에서 나와 이동. 약 30분정도 이동한듯. 

수료식은 코로나로 인해 없었고, 대신 부모님이나 친척/친구가 온 경우 8시40분에 주차장이랑 가까운 훈련소입구로 따로 이동함. 

 

<전문연구요원 3주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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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목)

오전에 두번째 PCR검사

드디어 빨래를 빨랫방에 보냄(사제 속옷도 몰래보냄)

정신전력교육(체제, 인식, 가치 등) 시험

군화보급, 방독면 착용 선행학습

5매듭짓기(자살방지로 운동화 끈에 5개의 매듭을 지어줌)

*이걸로 자살방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하라고 했으니 함

**정신전력교육 시험 못봐도 관계없는듯. 그치만 그전에 대충 읽어봤으면 다 작성가능

***방독면착용 쉽지 않으니 미리 해보면 좋음. 그러나 몰라도 괜찮음

 

26일(금)

오전에 비디오교육 및 설문조사(생활 만족도에 대한 설문)

소총분해

두번의 PCR검사결과 이상무(옆중대에 이상자생김), 앞으로 야외훈련/배식 시작

방독면 착용시험(못해도 괜찮지만 분대평가이므로 다 잘하면 한번에 통과)

발맞춰 걸어가기 시작했는데 발걸음도 빠르고 힘듬

 

27일(토)

사진찍으러 간다고 베레모 지급받음(베레모는 접는 법을 분대장에게 배울것)

Cleanday라고 생활관 전체 청소

전화 처음으로 해봄(10분)

이름표 바느질

*인터넷편지 검열됨. 

**clean day에서 화장실, 분리수거와 세면장이 제일 힘듬

***베레모 쓰고 사진찍을때 약 0.5초만에 찍고 온라인업롤드 되므로 시간이 필요한경우 카메라를 보지말고 시간을 끌어야함

 

28일(일)

PX 쇼핑 및 종교활동 외 없음

시간 딱 10분가량 주는데 어떤제품 사야하는지 미리 알아봐야함

*PX에서 달팽이크림 사가라 callus사가라 뭐 이런말들 많은데 막상 나와서 가격검색해보면 제가격에 사는사람 없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당근마켓에 올려놨음. 굳이 오버 안해도 되고 그냥 선물용으로 조금만 사가는것이 좋을듯

**가루커피등은 못사게 하므로 몰래 구매. 

***종교활동시 부식 있음

 

3월1일(월)

공휴일이라 한거 없음

 

2일(화)

수류탄 투척 훈련. 

훈련장까지 약 3~4km(한시간), 각종 장구 다 차고 총메고 이동하는데 매우 힘듬. 어께 빠짐

원래 25연대가 있던 장소에선 훈련장까지 매우 가깝지만 25연대가 이사하는 바람에 엄청 멀어짐.

수류탄 아주 힘껏 던져도 목표지점까지 던지기 쉽지 않음. 

*열외하면 차타고 이동하는데 편하다고 함. 십숑키들이 열외를 다 안해서 나도 안함

**이후 전문연구요원들은 생활관 새로 리모델링한곳으로 갈 가능성이 크고 훈련장도 가까울것으로 보임

***개추웠음. 

 

3일(수)

사격훈련(영점사격). 수류탄 장소보다 좀 더 멈. 우린 보충역이라 딱 9발쏘고 사격훈련 끝남. 

겁먹지만 않으면 쉬움. 총소리 짱 크니 조심. 

*옷이 작고 장구류가 옷에 걸친상태로 무게가 다 목에 실려서 목에 디스크가 올뻔함. 아프면 열외할것

 

<전문연구요원 3주후기>

 총평  입소  1주차  2주차  3주차 


첫주는 PCR검사, 격리 가 주를 이뤘기 때문에 특별히 훈련을 받지 않았습니다. 

일정은 특별한것이 없기때문에 별표한 항목들 위주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18일(목)

생활관 입소, 소지품 수거, 신상조사, 짐정리, 9시 취침

밥을 며칠간 전투식량(고추장비빔밥)을 먹었는데 진짜 맛없고 이거먹고 배부르나 싶습니다. 과자로 배를 채워줍시다. 

*조교들이 매우 우왕좌왕하고 마이크를 통한 공지도 왔다갔다함->전문연/3주훈련일정이 처음이기도 하고 일병/상병이라 미숙한 부분이 있으니 이해해야함

**짐정리 하라고 할때 과자랑 커피믹스 등등 걸리면 안되는 물건들을 숨기시면 됩니다. 그냥 캐리어에 두셔도 됨

*** 처음 며칠간 진짜 배곪겠다 싶을정도로 밥이 부실했는데.. 부식이 생각보다 잦아서 주는거 다먹으면 살찝니다. 

 

19일(금)

6시기상, 불침번없음, 아침은 전투식량

오전9시까지 대기, 이후 PCR검사장으로 이동

PCR검사시 막대를 콧구멍을 통해 입으로 나올정도로 쑤셔대서 매우 아픔

점심은 돼지고기볶음, 참치, 맛다시, 등을 주는데 이때 다먹은게 너무 아쉬움.. 주는거 조금씩 아껴먹도록

점심 이후 6시까지 대기. 

밥먹고 8시반에 취침.. 

*과자사탕류 필참... 

**싸이코는 어디가나 있습니다. 

***카드게임, 과자류 등은 숨겨서 몰래 사용하라는거지 대놓고 쓰란것이 아닙니다. 카드게임 하다 경고받은사람들 있음

 

20일(토)

지루해서 점점 미쳐가는 시점. 다들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봄. 넋 나감. 몸은 더럽고 할건 없고 서로 말도 잘 안함.

점심 군데리아. 걍 먹을만함. 피복류 측정. 신병교육 가이드북(신가북)을 보고 자습(굳이 안해도 됨)

첫세면. 머리 감지 말랬으나 몰래들 감았음

오후4시에 첫 샤워. 개꿀

오후5시에 밥과 라면이 부식으로 나옴. 둘다먹음 배부르지만 둘다먹음. 불침번 시작. 

*가글 챙겨가기... 

**많이 안춥다면 춘추복으로 갈아입고 동계는 손빨래하는걸 추천

***피복측정시 원래 본인 입던거랑 많이 다르니 평소 치수 또는 한치수 크게 적는것을 추천

****앞으로 계속 자습하라고 하는데 열심히 안해도 다들 통과가능

 

21일(일)

첫 불침번. 첨엔 에 쉽네 이랬는데... 이틀에 한번씩 하게될줄은 모름

아침 또 군대리아. 종교활동은 비대면. 종교 모두 같은 부식. 

중간중간 보급품(신발) 수령 등 빼고 계속 자습/대기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시간이 점점 너무 안감. 고집부리지 말고 인터넷편지 꼭 보내달라고 하기(생년월일 알면 부대 몰라도 보낼수있음)

 

22일(월)

아침점호(외부) 실시. 매우 피곤. 

신체검사(소변검사/xray), 군법교육, 정신전력교육(군대는 왜필요한가 등을 배움)

*모든교육은 거의 자습(선행학습이라고함) 위주. 여러번 읽고 대충 외우면 통과. 통과 못해도 큰 불이익 없는듯

 

23일(화)

또불침번. 이제 이틀에 한번 또는 삼일에 두번꼴로 불침번함. 매우피곤

코고는새기 죽이고싶다. 

하루종일 여러 교육

*잘때 등 배기는 친구들은 매트리스 위에 침낭 펴서 깔고 그위에 모포 두개 올리는것을 추천

 

24일(수)

드디어 한주가 끝나감. 기본자세(차렷/열중쉬어/제자리앉아 등) 교육 및 시험. 연습하랄때 혼자 개기지 말고 따라하면 다 함. 검사도 빡세지 않음

자치근무자(분대장/소대장 훈련병) 사다리타기로 정함

*전투복, 내피, 외피 등 훈련때 쓸 복장은 최대한 치수 맞춰달라고 하는것이 좋음. 특히 작은경우 오래입으면 어깨가 매우 아파짐. 

**장구류(탄띠, 헬멧, 수통 등) 첨매본다고 재밌다고 수첩에 적어놓았던데 내가 미쳤지... 

***인터넷편지 매일 받는 재미로 하루를 보내기때문에 꼭 여러사람들에게 매일 보내달라고 부탁하기

****자치근무자는 되도록 하지말아야 하지만 분대 내에 명령조로 나대는사람이 있을것 같다 싶으면 그냥 본인이 하기바람. 다들 다시 사회에 복귀해야하는데 군대생활에 목숨거는 친구가 분대장훈련병이 되면 남은기간 매우 피곤해짐

*****자치근무자 혜택은 전화시간 총 10~20분 더주는것 외에 없음. 일 겁나 많이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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